세필 좋아하는 만년필 초보라면.. 플래티넘 큐리다스 추천
안녕하세요, 아롱별빛입니다.
오늘은 요즘 제가 푹 빠져 사용하고 있는 만년필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만년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만한 제품, 바로 플래티넘 큐리다스 만년필인데요.
만년필 하면 왠지 조금 번거롭고 조심스러운 도구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큐리다스는 그런 편견을 확 뒤집어 줄 만한 제품입니다.
끝까지 함께 읽어주세요!
플래티넘 큐리다스란?
플래티넘 큐리다스(Platinum Curidas)는 일본 필기구 브랜드 플래티넘에서 출시된 노크식(캡리스) 만년필입니다.
세필 만년필로 유명한 플래티넘이죠!
버튼 하나로 펜촉을 꺼내고 넣을 수 있는, 마치 볼펜처럼 편하게 쓸 수 있는 만년필입니다.
만년필 특유의 모습은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사용의 편리함을 더한 것이 바로 큐리다스의 큰 장점이에요.
여러분도 한 번쯤 만년필 뚜껑을 열다가 번거롭다고 느껴보신 적 있지 않나요?
저만 그런 건 아니겠죠?
큐리다스는 그 문제를 확실히 해결해 준답니다.
그냥 노크 버튼을 눌러주면 펜촉이 나왔다가 다시 쏙 들어가는 구조라서 매번 뚜껑을 여닫는 번거로움을 없애 주거든요.
큐리다스의 디자인과 색상
큐리다스는 투명한 바디를 가지고 있어서 내부 구조가 다 보여요.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이 투명한 바디의 매력에 빠지곤 합니다.
그린, 블루, 크리스탈, 레드, 스모크 등 다양한 색상으로 나오기 때문에 취향껏 골라 사용할 수 있어요.
저는 ef촉을 주로 사용해서 레드를 먼저 샀다가 블루,그린,크리스탈까지 구매했어요.
스모크는 구하기 힘들더라고요.
색상뿐 아니라 바디 자체도 견고하고 튼튼합니다.
큐리다스의 바디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만들어져서 가벼우면서도 강한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휴대할 때도 걱정 없이 가방에 쏙 넣어 다닐 수 있어요!
펜촉과 필기감
큐리다스의 펜촉은 다양한 굵기로 제공되는데요.
EF(초극세), F(세필), M(중간)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요.
필기감은 정말 부드럽습니다.
플래티넘의 만년필답게 잉크 흐름도 일정하고, 종이 위를 매끄럽게 미끄러지듯 필기할 수 있어요.
특히 얇은 글씨를 선호하시는 분들은 EF나 F 펜촉을 사용해 보시면 아주 만족하실 거예요.
큐리다스는 펜촉이 들어갈 때 내부에 밀폐 구조가 있어서 잉크가 마르는 걸 방지해 줍니다.
그래서 오래 사용하지 않다가도 언제든 바로 필기할 수 있는 상태로 유지된대요.
저는 매일 사용 중이라 확인이 어려웠습니다!
큐리다스를 사용하면서 느낀 장, 단점
장점
- 편리한 노크식 : 버튼 하나로 펜촉을 꺼낼 수 있어서 사용하기 정말 편리합니다. 볼펜처럼 쉽게 만년필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 잉크 건조 방지 :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도 잉크가 마르지 않는 것도 장점이에요.
- 다양한 펜촉 옵션 : 세필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플래티넘사의 EF촉이 잘 맞아요. 자신의 필기 스타일에 맞춰 펜촉 굵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단점
- 두꺼운 그립감 : 큐리다스의 그립부는 약간 두꺼운 편이라서 손이 작은 분들에게는 조금 불편할 수 있어요. 하지만 몇 번 사용하다 보면 적응할 수 있는 부분이니 큰 단점이라고 하긴 어렵습니다.
- 클립 위치 : 그립부에 위치한 클립이 필기할 때 약간 걸리적거릴 수 있어요. 특히 오래 필기하는 경우에는 손에 닿는 느낌이 조금 거슬릴 수 있어요. 하지만 클립 덕분에 옷이나 가방에 쉽게 고정할 수 있고, 너무 불편하다면 클립을 제거할 수 있는 툴이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뺄 수도 있습니다. 저도 빼고 사용하고 있어요!
- 잉크 충전 시 불편함 : 큐리다스는 카트리지나 컨버터를 사용해 잉크를 충전하는데, 노크식 구조 때문에 충전할 때 분리하는 과정이 다소 복잡하고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만 해보면 금방 적응되실 거예요.
큐리다스를 추천하는 이유
만년필에 관심이 있지만 사용의 번거로움 때문에 망설였던 분들에게 플래티넘 큐리다스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볼펜처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만년필의 멋과 필기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투명한 바디와 다양한 색상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도 있어요.
만년필을 처음 사용해 보려는 입문자부터,
이미 만년필에 익숙한 애호가들까지 누구나 만족할 만한 제품이니
만약 기회가 있다면 한 번 사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