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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켐 상장 전략

아롱별빛 2025.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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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켐 공모주, 청약은 끝났지만 투자 기회는 남아있다

아이티켐 공모주, 왜 이렇게 핫했을까?

혹시 아이티켐 청약하셨나요?
이번에 정말 난리였습니다.
7월 28일~29일 이틀간 청약을 받았는데, 무려 7조 5,700억 원의 증거금이 몰렸어요.
경쟁률은 일반청약 기준으로 1881대 1, 비례 경쟁률은 3760대 1까지 올라갔습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16,100원으로 확정됐고,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었어요.
균등 배정으로는 약 0.89주 받았다고 하니,
운 좋으면 1주 정도는 받으셨을 수도 있겠네요.

 

아이티켐, 어떤 회사길래 이렇게 인기가 많았을까?

아이티켐은 이름만 봐선 감이 안 오죠?
사실 이 회사는 정밀화학 CDMO 전문기업이에요.
조금 쉽게 말하면, 의약품이나 OLED 같은 전자 소재를 개발하고 생산해 주는 회사예요.

전체 매출의 60% 정도는 의약품 원료,
나머지 40% 가까이는 디스플레이나 2차전지에 들어가는 소재에서 나옵니다.
최근에는 고순도 정제 기술을 바탕으로 국산화에 성공했다는 소식도 있더라고요.
이런 기술력 덕분에 기관 투자자들이 눈여겨봤던 것 같아요.

이번 청약에서 알 수 있는 투자 포인트

기관 수요예측도 엄청났어요.
2,300개 넘는 기관이 참여해서 1157.98:1의 경쟁률을 기록했어요.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이 중 80% 이상이 의무보유확약을 걸었다는 점이에요.

이게 왜 중요하냐면,
상장하자마자 기관들이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하는 ‘오버행 리스크’를 줄여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즉, 상장 초기에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뜻이죠.

상장은 8월 7일, 지금부터 중요한 건 '전략'

아이티켐은 8월 7일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이제부터 중요한 건 어떻게 대응할까죠.

단기 전략

만약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2배 이상으로 시작된다면,
상장 첫날 시세가 꺾이기 전에 일부 차익 실현하는 것도 전략이에요.
이런 고경쟁 공모주는 보통 첫날 고점 찍고 조정 들어가는 경우가 많거든요.

중기 전략

하지만 아이티켐은 실적도 탄탄하고,
추가로 OLED, 2차전지 관련 이슈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3~6개월 정도 중기 보유도 괜찮다는 의견이 많아요.
특히 공모자금으로 설비 증설 계획이 잘 실행되면, 실적 모멘텀도 기대해 볼 수 있죠.

 

리스크는 없을까?

물론 리스크도 있어요.
대표적으로는 유통 가능한 주식 수가 많다는 점이에요.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만큼, 상장 첫날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질 수도 있죠.
또한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나 코스닥 변동성도 변수입니다.

하지만 이건 대부분의 공모주가 겪는 공통된 이슈예요.
아이티켐 자체가 가진 경쟁력은 꽤 괜찮다고 평가받는 편입니다.

결론: 아이티켐은 끝난 게 아니라, 이제 시작이다

아이티켐 공모주 청약은 끝났지만,
투자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봐야 해요.

공모가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회사의 기술력, 시장 내 위치, 기관 수요예측 결과 등을 보면
상장 후 단기 매매 + 중기 보유 전략을 병행할 수 있는 종목이에요.

다만 무조건적인 낙관보다는,
상장일 전후 거래량과 시세 흐름을 잘 보면서 대응하시는 게 좋습니다.

공모주에 참여 못하셨더라도,
지금부터 아이티켐의 상장 이후 흐름을 잘 체크해 보시면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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